이번 글에서는 망고 크레이프 롤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크레이프 케이크이기 때문에 크레페를 만들어야 하는데 크레이프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크레이프 만들기 재료 : 버터 15g, 설탕 25g, 계란 2개, 우유 240g, 밀가루 80g
크레이프용 밀가루는 박력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재료들을 단순히 섞기만 하고 반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중력분이나 강력분을 쓴다고 해도 크레이프 식감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아 괜찮습니다.
버터는 가염버터나 무염버터 중에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염버터를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무염버터를 넣어서 만들었어도 크레이프는 은은한 단맛이 주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먼저, 전자렌지에 돌려서 버터를 잘 녹여주고 녹인 버터에 설탕을 잘 섞어줍니다.
고르게 섞이고 나면 계란을 넣어서 섞어주고, 우유, 박력분 순으로 넣어서 고르게 섞어줍니다.
한 번에 섞는 것보다 단계적으로 섞어주면 뭉침 없이 크레이프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완전히 부드러운 크레이프를 위해서 체에 1번에서 2번 정도 걸러서 뭉친 밀가루 등을 제거해 줍니다.
코팅된 후라이팬을 약불에 예열해 두고 반죽을 한 국자 붓고 후라이팬을 돌려서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펴지게 만들어줍니다.
쫀득한 식감에 색감도 망고와 어울리는 크레이프를 만들고 싶기 때문에 보통 크레이프를 굽는 시간보다 짧은 1분가량만 익히고 주걱으로 가장자리를 떼어내고 후라이팬을 뒤집어서 그릇에 층층이 쌓아둡니다.
크레이프 가장자리는 어차피 크레이프 롤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안쪽으로 들아갈 부분이기 때문에 크레이프의 중앙 부분만 예쁘고 고르게 익었으면 충분합니다.
크레이프를 3개를 겹쳐서 아래 사진처럼 배치해 줍니다.
망고 크레이프 롤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나머지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망고 크레이프 롤케이크 재료: 설탕 20g, 생크림 200mL, 망고
겹쳐져 쌓인 3개의 크레이프 위에 원하는 당도로 설탕을 추가해서 휘핑한 생크림을 네모난 모양으로 발라줍니다.
크레이프 위에 충분한 양의 생크림을 발라주고 나면 망고를 작게 조각내서 올려줍니다.
생망고를 사용하면 더욱 맛있겠지만 냉동 망고를 살짝 녹여서 작게 썰어준 후에 사용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망고 크레이프 롤케이크의 재료를 다 쌓아주고 나면 동그란 크레이프의 테두리 부분을 아래 사진과 같이 안으로 접어줍니다.
크레이프가 3개이므로 양쪽을 모두 접어주면, 아래 사진처럼 총 6개의 반원 모양이 보이게끔 접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가장 아래에 깔려있는 크레이프를 손으로 잡고 내용물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김밥을 말듯이 손에 힘조절을 하면서 말아줍니다.
특히 이전 단계에서 안쪽으로 접어준 크레이프 부분을 안쪽으로 살짝 밀면서 말아주면 망고 크레이프 롤케이크를 더욱 통통하고 예쁘게 잘 말아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 말아준 망고 크레이프 롤케이크의 모습입니다.
아쉬운 점은 생크림을 손휘핑으로 올려주어서 충분히 형체를 이루지 못하고 약간 무너져서 그냥 잘랐을 때 단면에서 크림이 흐르듯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맛은 있었지만 생크림이 녹으니 살짝 느끼했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망고 생크림 크레이프 롤케이크를 냉동실에서 하루동안 얼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예쁜 단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얼려서 먹으니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는 것처럼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롤케이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크레이프 케이크가 단단해서 자를 때 큰 식칼로 힘주어 잘라야만 했지만 그래도 감수할만한 맛이었습니다.
망고 생크림 크레이프 롤케이크 만들기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생크림을 충분히 휘핑하셔서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의 크레이프 케이크와 얼려서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같은 맛의 크레이프 케이크 모두를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망고 생크림 크레이프 롤케이크 만들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읽기 좋은 다른 디저트 요리 만들기 글들을 추천드립니다.
'요리 > 제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누와즈 케이크 시트 만들기 (0) | 2024.11.22 |
---|---|
휘낭시에 만들기 (0) | 2024.11.19 |
카다이프면부터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까지 수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0) | 2024.10.09 |
부풀지 않는 슈크림 레시피 실패 원인 3가지 (0) | 2024.10.05 |
바삭한 두바이초콜릿 만들기 : 주의할 점 4가지 (0) | 2024.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