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카다이프면부터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까지 두바이 초콜릿 재료를 모두 직접 제작하여 만든 수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려면 카다이프면 만들기,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만들기,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의 순서로 두바이 초콜릿 재료를 모두 만들어서 합쳐주어야 합니다.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면 두바이 초콜릿 재료를 공수하는데 어려움이 적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동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도 직접 만든 두바이 초콜릿인 만큼 더 특별하고 진짜 100%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서 시간이 되신다면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부터 목차의 순서에 따라 수제 두바이 초콜릿 만드는 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목차
1. 카다이프면 만들기
2.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만들기
3.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1. 카다이프면 만들기
겉의 얇은 초콜릿 코팅과 함께 두바이 초콜릿의 바삭함을 책임지는 카다이프면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카다이프면 만들기 재료 : 밀가루 1컵 (120g), 전분 반 컵 (55g), 소금 1꼬집, 찬물 1컵 (200mL), 올리브 오일 2큰술 (15g)
카다이프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가루 재료를 체 쳐서 섞어줍니다. 전분은 감자 전분이나 옥수수 전분 등 아무 전분을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레시피 분량의 차가운 물과 올리브 오일을 가루 재료에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추후 뚜껑에 구멍을 뚫은 페트병으로 가늘게 실모양으로 카다이프면을 짜줄 텐데, 그때 걸림이 없게끔 한 번 믹서기로 갈아주셔도 괜찮습니다.
잘 섞으셨고 믹서기를 사용하기 귀찮으시다면 이 과정은 건너뛰어도 괜찮습니다.
페트병 뚜껑 중간에 구멍을 하나 뚫고 중간 구멍을 기준으로 둘러서 구멍을 8개 정도 뚫어서 총 9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줍니다.
카다이프면 반죽 재료를 페트병에 채우고 중간불로 예열된 후라이팬에 카다이프 반죽을 둥그렇게 돌리면서 짜내서 익혀줍니다.
카다이프면은 얇기 때문에 5~10초 정도 지나면 금방 익습니다.
카다이프 반죽이 소진될 때까지 위 과정을 반복하여 카다이프면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하면 집에 있는 쉬운 재료, 밀가루, 전분, 물, 올리브오일, 소금 만으로 카다이프 생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다이프 만들기 과정을 통해서 만든 카다이프 생면입니다.
완성된 카다이프면은 버터에서 중불에서 갈색이 될 때까지 살살 볶아줍니다.
미리 카다이프면을 작게 잘라서 넣어주고 버터에서 볶아주어도 좋습니다.
2.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만들기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만들기 재료 : 구운 피스타치오 600g (탈각되지 않는 것 기준 300g 2팩), 설탕 10 큰 숟갈, 올리브오일 10 큰 숟갈
저는 구운 피스타치오를 구입해서 따로 피스타치오를 오븐에 굽는 과정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탈각되지 않은 피스타치오를 구매하고 직접 껍질을 탈각하고 안에 있는 갈색 속껍질도 벗겨내주었습니다.
속껍질을 벗겨내주는 과정은 필수적이지 않지만 좀 더 초록빛이 예쁘게 도는 피스타치오를 만들고 싶어서 피스타치오의 속껍질도 벗겨내주었습니다.
탈각한 구운 피스타치오와 레시피 분량의 설탕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믹서기에서 충분히 갈아줍니다.
아래 사진은 처음에 양 가늠을 잘못해서 피스타치오의 양에 비해서 부족한 양의 설탕과 올리브오일을 넣은 후에 갈아준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특히 올리브 오일이 부족해서 스프레드 제형이 아닌 가루 형태가 되어버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않고 올리브 오일을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만들기 재료는 제가 직접 요리하면서 수정한 레시피인데, 피스타치오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설탕과 올리브 오일의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충분히 윤기가 돌고 꾸덕하면서도 촉촉하게 흐르는 형태인지 질감을 확인해 보시면서 재료를 가감하시면 되겠습니다.
윤기가 부족하면 설탕을 추가하시면 되고 너무 꾸덕하다 싶으면 올리브 오일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에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막상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어서 드셔보시면 거의 달지 않아서 설탕을 추가한 레시피로 수정한 것입니다.
단 맛을 즐기시지 않는다면 설탕의 양을 6 큰 숟갈로 줄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진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는 아래 사진과 같은 질감을 띕니다.
아주 부드럽게 흐르고 표면이 매끈하게 윤기가 흐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 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버터에 잘 볶아져 갈색이 된 바삭한 카다이프면과 고소한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재료를 혼합하여 두바이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재료 :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버터에 볶아진 카다이프면, 코팅 초콜릿, 다이소 초코펜
먼저, 두바이 초콜릿 틀 바닥면에 다이소 초코펜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려줍니다.
그 후에 중탕한 코팅 초콜릿을 얇게 펴서 아랫면과 옆면에 묻도록 합니다.
이 상태로 냉동실에서 얼려주고 다 얼면, 버터에 볶은 카다이프면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혼합하여 두바이 초콜릿 틀을 채워줍니다.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윗면에 중탕된 초콜릿을 얇게 펴 발라 주고 냉동실에서 얼려줍니다.
이제 얼은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두바이 초콜릿 틀에서 분리하여 맛있게 먹을 시간입니다.
직접 모든 두바이 초콜릿 재료를 만들어서 제작한 수제 두바이 초콜릿의 단면샷입니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의 꾸덕한 고소함이 사진에서도 잘 느껴집니다.
한 입 맛보면 바삭한 코팅 초콜릿과 고소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그리고 카다이프 면의 바삭함과 버터의 고소함이 함께 느껴지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제 두바이 초콜릿 작은 버전이 초콜릿 코팅이 더 얇게 되어서 식감이 바삭바삭하게 더 좋았습니다.
수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과정과 함께 맛있고 바삭한 식감의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 주의하셔야 할 점에 대한 글을 같이 읽어보시면 더욱 완성도 있는 두바이 초콜릿을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해서 제가 수제 두바이 초콜렛을 만들 때 사용한 재료와 다이소에서 구매한 두바이 초콜릿 틀에 대한 정보도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수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과정을 설명드렸습니다.
카다이프 생면을 만들어서 버터에 볶고,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만들기 때문에 시간은 들지만 재료를 더욱 믿을 수 있고 가격 면에서도 더 경제적입니다.
맛도 입맛에 따라 수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의 농도와 단맛을 조절할 수 있어서 개인 맞춤형 수제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노고는 많이 들어가지만 정말 맛있는 수제 두바이 초콜릿 한 번 만들어보시는 것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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