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맛있는 기본 휘낭시에 만들기 레시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휘낭시에를 만들 때 주의할 점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휘낭시에의 식감을 만드는 꿀팁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휘낭시에 만들기 레시피 재료: 버터 80g, 흰자 2개, 설탕 60g, 꿀 1스푼, 아몬드가루 40g, 박력분 30g
휘낭시에 만들기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단계는 계란을 꺼내서 노른자를 분리하고 흰자 2개를 그릇에 옮겨 담는 것입니다.
상온 상태의 흰자를 써야 나중에 브라운 버터와 섞었을 때 층분리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미리 까두는 것이 좋습니다.
휘낭시에와 마들렌의 차이는 여기서 나오는데 마들렌에는 계란 노른자도 들어가서 더욱 부드럽고 휘낭시에는 계란 흰자만 들어가서 쫀쫀한 식감이 나옵니다.
다음으로는 버터를 냄비에 올려서 아래 단계를 거쳐서 브라운 버터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오는 게 싫기도 하고 냄비에 미끌미끌한 버터가 묻으면 설거지하기도 힘드니 작은 그릇에 버터를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브라운 버터 만들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휘낭시에 만들기를 위한 브라운 버터를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버터를 돌리면 엄청나게 튀어서 20초나 그보다 짧은 간격으로 끊어서 데워주어야 하는데 갈색 버터가 되기까지 오래 걸릴 것 같고 튀는 것을 닦는 것이 더 일이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냄비로 브라운 버터를 만들 때보다 버터가 튀지 않는지, 브라운 버터가 되기까지의 더 오래 걸리는 시간, 짧은 간격마다 다시 전자레인지를 재설정해줘야 하는 등 더 신경 써줘야 하는 것이 많아서 시도하다 그만두고 냄비로 버터를 직행했습니다.
휘낭시에 만들기를 위한 브라운 버터 만들기는 아래 3단계만 확인하시면 실패 없이 잘 만들 수 있으니 아래 사진과 상태를 비교하시면서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라운 버터 만들기 2단계까지는 굳이 저어주시지 않아도 버터가 타지 않으니 그대로 불에 올려두고 경과를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브라운 버터 만들기를 위해서 먼저 버터를 냄비에 넣어서 센 불에 끓여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큰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브라운 버터 만들기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휘낭시에 레시피를 위한 브라운 버터 만들기 2단계는 아래 사진과 같이 거의 우유 거품처럼 작고 뽀얗게 올라오는 거품층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브라운 버터 만들기 단계 중에서 2단계까지는 저어주지 않으셔도 버터가 타지 않습니다.
휘낭시에 레시피를 위한 재료인 브라운 버터 만들기 3단계는 아래처럼 갈색빛이 될 때까지 잘 저어주는 것입니다.
저는 귀찮아서 냄비 채로 돌리면서 브라운 버터를 섞어주었습니다.
브라운 버터가 되기 시작하면 카라멜 냄새가 진하게 올라오기 시작하는 동시에 버터가 점점 갈색빛을 띠게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브라운 버터를 잘 저어주시면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연한 갈색이 되었을 때 즈음에 불을 꺼주시고 냄비의 잔열로 브라운 버터를 만들어주시는 것이 버터를 태우지 않고 브라운 버터를 만드는 꿀팁입니다.
이제 상온에 둔 계란을 뭉침 없이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거품이 거의 들어가지 않게 저어줍니다.
머랭을 만들 때처럼 거품을 많이 만들면 안 되고 계란 흰자가 각각 하나의 계란으로 나눠져 있지 않고 하나의 액체처럼 될 때까지만 풀듯이 저어주시면 됩니다.
그 후에 설탕, 꿀, 체친 아몬드 가루와 박력분을 모두 넣고 휘낭시에 반죽 재료가 따로 놀지 않고 고르게 섞일 때까지만 저어주시면 됩니다.
잘 섞고 나면 아래와 같이 매끄럽고 떨어뜨리면 얇게 끊기지 않고 떨어지는 질감의 휘낭시에 반죽이 완성됩니다.
저는 직접 만든 아몬드가루를 활용해서 중간 홍차 가루를 넣어준 듯 점박이가 있지만 판매하는 아몬드가루를 사용하시면 전체적인 색깔이 연한 갈색이 됩니다.
이제 휘낭시에 반죽을 섞어주는 동안 손을 댈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온도로 식은 브라운 버터를 넣어줍니다.
휘낭시에 반죽과 브라운 버터의 온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층분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온도까지 브라운 버터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브라운 버터가 차가워도 층분리가 잘 일어나므로 따뜻하거나 약간 뜨거울 정도의 브라운 버터를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휘낭시에 반죽과 브라운 버터를 잘 섞일 때까지 저어주고 최대한 거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다 섞어서 완성된 휘낭시에 반죽은 아래 사진과 같이 거의 약간의 찰기가 있는 액체와 같은 모습을 띕니다.
이제 냉장고에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휘낭시에 반죽 숙성 과정을 거쳐서 꺼내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버터가 굳어서 그런지 반죽이 아주 꾸덕해집니다.
이 때는 휘낭시에 반죽이 매우 되직하기 때문에 휘핑기를 사용하면 틈에 다 끼어서 섞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휘낭시에 반죽을 고르게 섞어줄 때 휘핑기를 이용하지 말고 실리콘 주걱 등으로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2시간 숙성한 휘낭시에 반죽을 실리콘 주석으로 고르게 섞어주면 아래와 같이 끈적하고 되직한 질감의 반죽이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기본 휘낭시에는 이 반죽을 그대로 활용하시면 되고 다른 맛의 휘낭시에를 만드시고 싶다면 여기에 녹차가루나 쑥가루, 코코아파우더 등을 약간 섞어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기본 휘낭시에, 쑥 휘낭시에, 초코 휘낭시에, 말차 휘낭시에의 4가지 맛 휘낭시에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보울에서 휘낭시에 반죽이 없고 빈 곳에 약간의 쑥 가루를 덜어서 반죽의 1/4을 떼서 실리콘 주걱으로 균일하게 섞일 때까지 벽면에 누르듯이 섞어주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코코아 파우더, 말차 가루로도 휘낭시에 반죽과 균일하게 섞어주었습니다.
사용한 휘낭시에 틀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호 케이크틀입니다.
어차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휘낭시에 틀도 큰 휘낭시에를 만들기 위한 큰 틀이기 때문에 모양만 동그랗지 다이소 1호 케이크틀을 사용하셔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휘낭시에 반죽이 닿는 벽면과 바닥에 녹인 버터를 잘 발라주고 나서 휘낭시에 반죽을 아래 사진처럼 넣어주었습니다.
1차로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동안 휘낭시에를 구워준 모습입니다.
아직 갈색빛이 띠지 않고 겉면이 바삭하기는 하지만 바닥면이 덜 바삭한 느낌이었습니다.
칼로 살짝 표면을 긁어주었을 때 단단한 표면을 긁는 듯한 소리가 나지 않아서 오븐에서 더 구워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븐에 굽는 온도는 190도로 하시고 굽는 시간은 오븐의 성능에 따라서 줄여주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190도 20분을 추가로 구워주니 아래처럼 휘낭시에 표면이 갈색으로 구움색을 띄고 바삭바삭해져서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저 상태로 틀에서 빼서 식히고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서 냉동실에서 보관하면 계속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휘낭시에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휘낭시에 굽기에서 실수한 점이 있는데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준 후에 뒷면도 바삭하게 만들겠다고 뒤집어서 190도에 20분 동안 구워준 점입니다.
이렇게 하니 겉은 충분히 바삭해졌지만 작은 조각의 경우에 속의 쫀득함이 없이 쿠키처럼 바삭해진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동그란 모양인 채로 뒤집어서 190도 20분을 구워주거나 위 사진의 휘낭시에 구움색이 나왔을 때 멈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완성된 휘낭시에 맛 후기는 의외로 기본 휘낭시에가 가장 맛있었고 다음으로 쑥 휘낭시에가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본 휘낭시에가 브라운 버터의 카라멜맛이 가장 잘 느껴지고 아몬드 가루의 고소한 맛이 가려지지 않고 느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휘낭시에 만들기 레시피 글에서는 브라운 버터 만들기 꿀팁과 휘낭시에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굽는 방법을 소개드렸습니다.
휘낭시에 만들기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휘낭시에 만들기를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휘낭시에를 만들겠다고 굳이 휘낭시에 틀을 살 필요 없이 집에 케이크 틀이 있다면 거기에도 충분히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으므로 추가 구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홈베이킹은 집에 있는 재료와 집에 있는 베이킹 틀로 휘뚜루마뚜루 만드는 재미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휘상시에 레시피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휘낭시에 만들기 재료가 있으시다면 맛있는 휘낭시에 만들기를 홈베이킹으로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같이 읽기 좋은 다른 홈베이킹 글들로 수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머랭쿠키 만들기, 망고 크레이프 롤케이크 만들기 글들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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