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방송하는 법 꿀팁 2편] 신입 스트리머 / 하꼬 탈출 방법 - 상승세 없는 방 특징

 

이 글은 이제 막 트위치 방송을 시작했거나 10명 이하의 시청자 수를 가진 트위치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작성한 글이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이 글에서 하꼬방에서 피해야 할 문제를 미리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 기본은 먹고 갈 것이라 생각한다. 혹은 상승세가 멈추어 평청자 수가 몇 달 가량이나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하꼬 스트리머도 이 글을 통해서 성장이 주춤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트위치 방송을 해보고 싶어서 약 3개월 정도 하꼬방만을 찾아다니며 어떤 식으로 방송을 하고 어떤 스트리머가 단기간에 잘 성장했는지, 시청자로서 재밌게 보기 좋았는지 등등을 중심으로 방송을 시청하였다. 그러면서 정말 별로다 싶은 하꼬방의 특징을 추릴 수 있었다. 

 

 

유입 확보 및 재밌고 좋은 하꼬방의 특징은 1편에서 서술하였다. (아래 링크 참조)

 

2023.07.17 - [정보글] - [트위치 방송 시작 꿀팁 1편] 유입 확보 방법 + 성장하는 하꼬방 특징 정리 (하꼬 탈출 방법)

[트위치 방송 시작 꿀팁 1편] 유입 확보 방법 + 성장하는 하꼬방 특징 정리 (하꼬 탈출 방법)

 

 

 

2편에서는 이렇게 방송하지는 말자 하는 하꼬방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특히 살펴본 하꼬방 중 시청자 수 자체가 없는 방과 고정 시청자가 유지는 되지만 유입이 없어 성장하지 않는 방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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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유입 확보 방법 및 좋은 하꼬방 특징 (1편)

2. 나쁜 하꼬방 특징 (2편)

- 시청자 유입 없는 방 특징

- 시청자가 없는 방 특징

 

 

 

 

 

2. 나쁜 하꼬방 특징

(1) 시청자 유입 없는 방 특징

 

평청자 10~20명을 유지하는 방을 돌아다니면서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고정 시청자는 이미 해당 방의 고일대로 고인 시청자였다. 방송 시작 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네임드화가 진행된 경우가 많았고 방장이 친목을 주도하는 느낌이 강했다. 방송에서 네임드 시청자의 얘기만 몇 분씩이나 한다거나 콘텐츠로 기억에 남는 시청자의 특징을 적는다던가 하는 식이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에 대해서 방송하는 건 머기업 방송에서도 가끔 나오기는 하나 보통은 웃긴 에피소드로 유튭각을 뽑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머기업 방에서는 그 시청자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 (시청자들도 누군지는 모르지만 에피소드의 재미를 즐기거나 누군지 알지만 모르는 척해준다.) 그러나 하꼬방은 이걸 잘 못 접목해서 OO님은 이렇게 해서 감사하고~ 이런 식으로 유입 입장에서는 노잼인 데다가 못 낄 곳에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거기에 더해 이런 방은 콘텐츠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저챗 방이었고 저챗 주제도 방장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시청자의 얘기를 들어주는 식이었다. 저챗 아닌 콘텐츠를 할 때도 미리 전체적인 틀을 잡아오거나 게임, 시참 등을 할 것이다라고 공지하는 방식이 아닌, 시청자에게 "뭐 하면 재밌을까요?"라고 묻는 식이었다. 같이 고민해서 방송을 만들어가는 것만의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이러면 방송이 시청자 한 명 한 명에게 너무 휘둘리고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 보였다. (덤으로 대부분 재미도 없었다.) 

 

 

방송을 꾸준히 보러 와주는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것이 친목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귀한 유입이 떠나가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서 게임이든 저챗이든 방장이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서 방의 재미를 잡아야 할 것이다. 

(이미 다 친해진 무리에 유입이 낄 분위기도 안 내주고 자기들끼리 시시덕거리면 계속 방송을 보고 싶겠는가? 아 x발 x목질 하네... 하고 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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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청자가 없는 방 특징

 

시청자가 없는 방 혹은 10명 이하의 시청자를 유지하는 방을 보면서 정리해본 특징이다.

 

단, 방송 시작일이 한 달 미만인 경우는 논외로 두었다. 방송을 이제 막 시작한 신입이라면 아래의 특징을 참고 사항 정도로만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한 달도 방송을 안 했으면 뭘 잘못해서 시청자가 없다기보다는 그냥 방송 기간이 짧아서 노출 정도가 낮기에 시청자가 적은 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길게 보고 여유를 갖고 방송에 임하면 좋을 것 같다. 

 

머기업이 아니고 고정 시청자라 부를만한 시청자 풀이 아직 생성되지 않았다면 유입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유입은 어떻게 들어오느냐. 태그 서치에 걸리거나 방제를 보고 들어오게 된다. 운이 좋다면 추천에 떠서 들어올 수도 있고 말이다. 그렇기에 현재 하고 있는 방송과 맞지 않은 방제를 달고 있거나 얼토당토 않은 어그로성 방제는 유입을 늘리기에 적절하지 못하다. 어그로도 적당히 끌어야 재밌고 웃긴 것이다. 

 

1편에서 작성해두었지만 자신의 방의 강점 혹은 특징(게임 이름이나 목소리 좋음, 버튜버) 등을 태그로 달아두고 해당 태그에 유입이 걸려들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특히 자신이 하꼬라면 신입 스트리머만을 찾는 트수들이 #신입이나 #1일차 등의 태그를 찾아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신입 태그는 달아두기를 추천한다. 

 

 

자신이 게임을 하면 집중을 해서 채팅을 읽기 힘들다거나 놓친다면 솔직히 트위치 방송보다는 편집해서 유튜브로 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트위치 생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소통과 현장감, 방장과 함께하면서 얻는 재미를 위해서 방송을 시청한다. 그런데 하꼬방이면서 채팅도 안 읽어주고 자기 게임만 하면 누가 방송을 보겠는가. 트위치 방송, 특히 당신의 하꼬 방송을 보러 오는 사람들의 본질적 욕구일 소통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채팅을 안 읽는다는 문제와 어떤 부분에서는 통한다고 볼 수 있는 문제인데 말을 안 한다는 것이다. 채팅을 놓친다면 차라리 게임에 엄청 몰입해서 게임 더빙 또는 죽거나 공격할 때 찰친 반응 등을 해서 오디오가 비지 않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채팅을 좀 놓쳐서 안 읽더라도 이탈하지 않고 방송을 볼 맛이 날 것이다. 그런데 채팅을 잘 안 읽는 스트리머는 보통 말도 안 한다. 혼자 있어서 목이 아파서 말을 안 한다는 것은 핑계다. 그럴 거면 트위치 방송하지 말고 유튜브에 재밌게 나온 부분만 편집해서 올리는 게 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수적인 문제 이기는 하나 방제나 태그에 eng/kor을 다는 방송이 있다. 영어로 방송할 게 아니라 한국인 시청자 층을 노리고 있다면 달지 않는 것이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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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재미있을 방송을 고민해본다면 하지 않을 실수들이 많다. 그렇지만 방송을 하다 보면 중요한 사실을 놓칠 수 있다. 트위치 방송은 내가 재밌어서 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함께 보면서 즐거워하기 위한 매개체라는 것이다. 유입이 고정 시청자가 되어 하꼬 탈출을 하기 위해 위 사실들에 유념하여 방송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글쓴이는 약 3개월 동안 트위치 하꼬방을 전전하며 배울 점과 나쁜 점을 정리해 보면서 방송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혼자 방송을 틀어놓고 영상을 보면서 방송적 재미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트위치 방송을 시작할 것 같다. 

 

이미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하였거나 시작하고자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