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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포시즌스 호텔 서울 조식 뷔페

by 행복한 왕밤꿀벌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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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더마켓키친 조식 뷔페를 먹은 후기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네이버 지도상 도보 12분으로 광화문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라 경복궁을 비롯한 우리나라 궁궐 탐방을 하실 예정이라면 묵기 좋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고, 경희궁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도 근거리에 있습니다. 

 

여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도 쾌적하고 편안했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상위 1%의 호텔이 수상한다는 Traveller's Choice Best of the Best 2023에 등극한 5성급 호텔이라고 합니다. 호텔의 내부 시설이 좋을 뿐만 아니라 조식 뷔페도 맛있게 먹어서 기억해두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포시즌스 호텔 서울 조식 운영 시간 및 가격

조식 시간은 오전 6시 30분에서 오전 10시 30분까지이고 가격은 성인 69300원, 어린이 34650원이었습니다. 

 

2. 조식 뷔페 내부 모습

조식 뷔페는 디저트 구역이 따로 분리가 되어 있었고 식사 메뉴는 ㄱ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식사 메뉴는 샐러드와 해물을 제공하는 구역, 한식 구역, 양식 구역, 계란 요리를 바로 만들어서 제공하는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오믈렛을 만들어 주는 곳에서는 인도식 요리와 고기 및 구움 야채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특이한 내부 인테리어로는 바닥이 투명하여 발굴 현장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유리 바닥을 통해 한 층 정도 아래의 발굴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유물이 많이 발굴되는 지역이다 보니 보존 조치를 위해 그대로 둔 것 같은데, 인테리어적으로도 괜찮은 활용법인 것 같았습니다. 그 위를 지나다닐 때마다 조금 철렁하는 기분이 들긴 하였지만 말입니다. 

 

 

 

 

3. 조식 메뉴

처음 자리로 안내받고 나면 음료를 하나 고를 수 있습니다. 커피와 차 메뉴를 소개해주는데 저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를 시켰습니다. 

 

달콤한 멜론을 포함한 과일 4종과 여러 야채와 샐러드 소스가 있어서 첫 접시는 맛있는 샐러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샐러드에 화이트 와인 식초와 오일 드레싱을 뿌려서 먹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샐러드는 익히지 않고 생으로 되어 있어서 특유의 맛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삭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멜론이 달달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샐러드 구역에 담백하고 꾸덕한 그릭 요거트도 있었고 시리얼, 견과류, 말린 과일, 과일 토핑이 있어서 여러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조식 뷔페 더마켓키친 - 샐러드, 제철 과일 멜론,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차

 

다음으로는 계란 요리를 주는 쪽으로 가서 인도 향신료를 발라 구운 닭 요리와 구운 야채 가니쉬, 고구마 크림수프, 트러플 수란을 가져왔습니다. 고구마 크림수프가 의외로 달달한 고구마와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인도 닭요리는 향신료의 맛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서 간을 한 것 같습니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조식 뷔페 더마켓키친 - 인도 요리, 고구마 크림 스프, 트러플 수란, 구운 야채 가니쉬

 

조식에서는 빠질 수 없는 오믈렛도 요청해서 먹었습니다. 들어가는 토핑을 고를 수 있는데 그냥 다 넣어서 먹었습니다. 부들부들하고 따뜻해서 맛있었습니다. 크기가 커서 오믈렛을 먹고 나니 생각보다 배가 불렀습니다.  

 

 

 

 

 

이번에 청국장을 이용한 요리가 스페셜 메뉴인지 자리에 앉아 있으니 청국장을 이용해 발효한 요구르트 요리를 시식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데 어디서 먹어본 것 같은 고소한 발효의 맛을 느꼈는데 여전히 어디서 먹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름이나 비주얼이 그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는데 실제 맛은 생각보다 맛있고 고소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줄 한식 구역으로 가니 직접 담근 청국장을 스페셜 메뉴로 적어두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올 때, 한 숟가락 넣어서 먹어보았습니다. 볶음고기가 들어간 고추장과 살짝 매콤한 양념을 한 청국장, 여러 야채와 시원한 열무를 넣어서 고소한 들기름 한 바퀴 둘러서 먹으니 입맛이 다시 돌아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계란프라이가 있었으면 완벽했겠지만, 없어도 충분히 매콤 달콤하고 아삭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조식 뷔페 더마켓키친 - 버터 올린 프렌치 토스트, 블루베리 콩포트, 피스타치오 가루, 메이플 시럽

 

디저트 메뉴를 먹을 때쯤이 되니 사실 배가 불러서 여러 종류가 있었음에도 시도해보진 못했습니다. 디저트 구역이 넓고 종류가 다양했는데, 다크와 밀크 2가지 맛의 초콜릿 분수가 있어서 츄러스를 찍어먹을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디저트 구역에는 즉석에서 프렌치토스트를 구워줘서 그 메뉴를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프렌치토스트 빵 자체도 폭신폭신 부드러웠지만 토핑으로 주는 버터, 블루베리 콩포트, 피스타치오 가루, 메이플이 시럽이 달달함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줘서 더 맛있었습니다. 갓 나와서 따끈따끈해서 배가 부름에도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4. 후기

개인적으로 포시즌스 호텔 조식을 맛있게 먹어서 호캉스를 하시고 조식을 드신다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날이 좋을 때, 한복을 입고 궁궐 구경을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궁궐 입장료가 한복을 입을 경우에 무료입니다. 관광 목적으로 오신 분들은 궁궐과의 거리도 좋고, 조식과 시설도 괜찮은 포시즌스 호텔에 숙박하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조식은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깔끔해서 먹고 나면 건강한 음식을 만족스럽게 즐겼다는 기분이 듭니다. 과일도 모두 달아서 질 좋은 제철 과일을 쓰는 것 같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조식을 먹어볼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 더마켓키친 뷔페의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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