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중식당, 하이보에서 먹은 음식이 깔끔하고 좋아서 소개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로 알려진 메인 길에서는 좀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찻길을 따라 도보로 7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보면 관악구청과 서울여상.서울문영여중고앞 사이 즈음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를 타고 방문하신다면 둘 중 한 역에서 내리시면 도보로 2분 내외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타고 방문하신다면 주차장이 있어 문제없이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차
1. 메뉴 소개
- 분홍색 탕수육
- 짜장면
2. 내부 모습
- 방문하기 좋은 인원수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1. 메뉴 소개
테이블마다 식탁보가 깔려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내부 인테리어 때문에 언뜻 가격이 비싸보이지만 중식당을 가면 흔히 먹는 짜장면과 짬뽕은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굉장히 괜찮은 가격입니다.
기본 짜장면은 7000원, 삼선 짜장면과 해물짬뽕은 9000원입니다. 삼선짬뽕과 차돌짬뽕과 같이 토핑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도 12000원으로 적당한 가격대입니다.
아래는 하이보에서 먹었던 기본 짜장면의 사진입니다.
맛평가 : 5 / 5
양도 많고 소스가 촉촉하면서도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짜장면을 못하는 집에 가면 소스가 너무 볶아져서 뻑뻑하거나 물 느낌에 가깝다고 느낄 정도로 묽은데 이 집은 딱 정당한 점도의 소스였습니다. 짜장 소스가 넉넉해서 면을 비빌 때, 부족함 없이 잘 비벼졌습니다. 면을 다 먹고 난 후, 양파가 잔뜩 들은 짜장소스를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짜장면에 양파가 잔뜩 들어가서 야채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돼지고기도 부드럽습니다.
짜장면 : 7000원
탕수육의 종류도 여러 가지 인데, 소고기 탕수육(S 35000원 / R 50000원), 찹쌀탕수육(S 25000원 / L 38000원), 안심육즙탕수육(S 23000원 / R 33000원), 사천탕수육(R 25000원 / R 50000원)입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탕수육은 찹쌀탕수육 소짜(S 사이즈)를 시켰습니다.
맛평가 : 4 / 5
소자를 시키면 양은 2인이서 짜장면, 짬뽕, 볶음밥을 각자 먹으면서 나누어 먹으면 딱 배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S 사이즈는 2인, 적게 드시는 분이라면 3인이서 드실 정도의 양입니다. 큰 조각으로 8~9 개 정도 나옵니다. 탕수육의 크기가 꽤 커서 가위로 잘라서 먹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튀김은 막 바삭하지는 않았습니다. 찹쌀 탕수육이라 그런지 튀김 부분이 약간 쫀득한 느낌에 고기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특이하게도 분홍색입니다. 아마 사용하는 양파가 적색 양파라 색이 소스에 배어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맛은 평범한 탕수육 소스와 같이 점성이 강하고 달콤합니다. 소스에 파인애플, 양파, 당근 등이 들어있습니다.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잘 어울리나 저는 바삭한 탕수육을 더 좋아해서 점수는 4점을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안심육즙탕수육이나 소고기 탕수육을 시도해볼까 싶습니다.
찹쌀탕수육 소짜(S 사이즈) : 25000원
2. 내부 모습
내부는 대부분 4인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자리에 하얀 식탁보가 깔려있어서 있고 1인 소파 느낌의 폭신한 의자가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한 화이트 톤이며 가족 단위의 손님이나 룸을 예약하는 단체 손님이 주로 오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 학생 손님도 보였습니다. 샤로수길의 대부분의 식당은 매장이 작아서 대기 시간이 있는 편인데 하이보는 매장이 넓어서 저녁 피크 타임인 6~7시 사이에 방문하셔도 대기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좋은 인원수는 4인 이하입니다. 테이블이 대부분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체 손님은 다른 좌석에 앉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단체 손님은 룸을 예약하면 분리된 공간에서 아늑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룸은 매장에 전화하여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중식당에서 맛있는 한 끼 하고 싶으시다면 서울대입구역 중식당 하이보를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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