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와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비교

이번 글에서는 유튜브 쇼츠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같이 병행하면서 느낀 둘의 차이점과 수익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유튜브의 경우에는 아직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수익 창출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고수분들은 여러 개의 계정을 운영하면서 월급 정도의 수익을 버는 것 같던데, 저는 아직 쇼츠 조회수가 어떻게 해야 나올지 고민하는데 급급합니다. 

 

그렇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는 운영한 지 몇 년 정도 되었고, 티스토리 블로그와 유튜브 쇼츠 모두 부업의 느낌으로 시작한 것이기에 지향하는 방향성은 같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와 유튜브 쇼츠 모두를 운영해 본 경험자로써 한 번 둘을 비교해 보는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1. 유튜브 쇼츠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차이점

2. 단기/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수익 비교

3. 결론

 

1. 유튜브 쇼츠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차이점

(1) 유입되는 조회수

 

기본적으로 유입되는 조회수의 단위수가 티스토리 블로그 초기와 유튜브 쇼츠 초기와 완전히 다릅니다. 유튜브는 요즘이라면 나이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겨보는 SNS인 반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보통 정보성으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검색 유입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시기에 시작했을 때, 티스토리 블로그에 비해서 유튜브 쇼츠 조회수가 월등히 많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티스토리 블로그가 구글 에드센스를 달기 전까지는 수익이 나지 않듯이, 유튜브 쇼츠도 수익창출 조건을 만족하기 전에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점은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쇼츠는 알고리즘을 통한 Shorts 피드 노출과 알찬 내용이 조회수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적절한 키워드를 찾아서 제목과 내용에 배치해서 검색 노출이 잘 되게끔 구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쇼츠는 무작위적으로 다수에게 노출되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검색 유입으로 이미 해당 정보를 원하는 유저에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클릭 확률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조회수별 수익

 

유튜브 쇼츠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인데, 영상 광고가 티스토리 블로그의 배너 광고난 인피드 광고에 비해서 클릭당 단가가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조회수별 수익도 유튜브 쇼츠가 더 클 것이고, 사용자풀 자체가 넓다 보니 누군가는 내 쇼츠를 보러 올 것이란 생각을 해보면 결과적으로 수익창출 조건 만족 후에는 유튜브 쇼츠 수익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제작 시간

 

제작 시간은 당연히 유튜브 쇼츠가 훨씬 짧게 걸렸습니다. 사실 클립의 썸네일이나 자막, 음원 등을 좀 더 상세히 고민한다면 시간이 더 많이 들겠으나 저는 단순히 짧은 영상 여러 개를 붙이기만 해서 올리는 편이라 구상 및 제작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소소한 수고로움으로 영상 조회수를 기대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대충 만들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글 하나를 쓰고 내용을 정리하고, 사진 배열과 글감의 배치, 문법 오류 검토 등을 해야 하는 티스토리 블로그글 하나에 비해서 열심히 만든 유튜브 쇼츠 하나를 더 빨리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막 같은 부가적인 내용보다는 영상미가 더 중요하기에 질 좋은 영상이 조회수를 결정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단기/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수익 비교

(1)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수익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미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된 티스토리 블로그를 키우는 것이 더 큰 수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유튜브 쇼츠는 수익창출 조건을 만족하기까지가 운과 재능의 영역이기도 하고,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아 1000만 조회수 조건을 만족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1년 동안 4000시간 이상의 조회수를 노려보아야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2)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수익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유튜브 쇼츠 수익이 더 크게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전 글에서 다루었다시피 1일 1 포스팅을 했을 때, 맛집 혹은 여행 티스토리 블로그로 한 달에 30만 원을 달성하기까지는 최소 3년, 100만 원을 달성하기는 최소 9년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글이 최소한 5회 이상의 조회수가 나온다는 가정에서 말입니다. 

 

티스토리 스토리 크리에이터 되는법 고찰 2탄

 

제 글 중에는 조회수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것도 있기에 1일 1 포스팅으로 무조건 5회씩의 조회수를 확보한다는 가정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웠습니다. 

 

반대로 유튜브 쇼츠는 1년 안에 수익 창출 조건을 만족한다고 했을 때, 추후 수익은 조회수에 따른 수익 금액이 크기 때문에 더 빠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늘 맛집과 여행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큰 수요자풀 내에서 작은 파이만을 차지해도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3. 결론

결론적으로 수익을 좇는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튜브 쇼츠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제작 시간 대비해서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아직 블루 오션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정리된 글을 곱씹으면서 기억을 회고하는 것도 좋아하기에 티스토리 블로그는 애정으로 지속하려고 합니다. 단기적으로 소소한 수익을 쌓으면서 말입니다. 

 

가능하다면 티스토리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될 때까지 꾸준하게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정도가 된다면 잘 안 맞는 유튜브 쇼츠에 비해서 더 좋은 부업이 될 수도 있고 말입니다. 

 

티스토리 스토리 크리에이터 되는 법 고찰

 

비교를 열심히 해보면서 이성으로는 유튜브 쇼츠에 전념하는 것이 수익 관점에서 유익함을 알고 있지만, 감성적으로는 둘 모두를 병행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그만큼 글을 쓰면서 얻은 즐거움과 기록의 재미가 컸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고 짧은, 단편적인 면모를 재미나게 담는 것이 유튜브 쇼츠라면 글로써 당시의 기억을 상세하게 기록하는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유행을 좇는 것이 느린 걸 수도 있고, 변화가 두려운 것일 수도 있지만 괜찮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삶은 흘러가고 삶의 작은 자욱을 어떤 형태로든 남겨서 잊지 않고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한 점이니까 말입니다. 

 

이상으로 유튜브 쇼츠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비교글을 마무리짓고자 합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유튜브 쇼츠가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고 장기적 수익 측면에서 효율적이지만, 저는 아직 장문의 글이 주는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유튜브 쇼츠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과 현재 부업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공감과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쇼츠와 티스토리 블로그 비교와 수익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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