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는 저렴하게 생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새벽에는 대량 구매를 하는 소매상이나 꽃집 사장님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꽃다발을 구입하려는 분들께는 좀 더 늦은 시간대에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꽃다발을 구입하려는 분들께 여러 상가들 중에서 예쁘고 질 좋은 생화를 저렴하게 파는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의 운영시간은 23:30 ~ 12:00입니다. 일요일은 휴무라 생화가 남으면 월요일에 팔 수 있기 때문에 토요일에 가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꽃을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하려는 분들은 아침 7시 이후로 고속터미널 꽃시장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픈 시간인 자정 즈음에 가면 날짜에 따라 꽃이 들어오는 시간이어서 정신없을 수 있습니다.
목차
1. 오래가는 꽃 고르는 법
2. 저렴하고 예쁜 생화 상가 추천
3. 구입한 생화로 화병 꾸미기
1. 오래가는 꽃 고르는 법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같은 가게에서도 더 오래가는 생화를 고르는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물에 꽂아져 있는 생화보다는 선반에 올려져 있는 꽃이 더 최근에 들어오는 생화입니다. 특히 신문지 등으로 싸여있다면 아직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예쁘게 정리해두지 못한 것이니 물에 있는 꽃보다 싱싱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비닐에 싸여 선반에 올려져 있는 꽃이 물에 꽂아져 있는 생화보다 더 오래갑니다.
목표에 따라 다른 꽃다발을 구매하게 됩니다. 당장 내일 꽃다발로 선물하려면 물에 꽂아져서 예쁘게 피어가는 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집에서 꽃병에 꽂아두고 장식 겸 오래 두고 보려면 선반에 있는 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꽃이 포장지 때문에 다물려 보일 수 있으나 막상 꽃병에 꽂으려고 보면 만개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꽃잎이 잘 다물려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시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물에 꽂힌 꽃다발은 만개에 가까워지는 꽃입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에는 생화가 피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이 들어옵니다. 여름에는 수국이 많고 튤립은 거의 없습니다. 장미는 다양한 종류로 많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염색꽃도 있고 본연의 색을 뽐내는 꽃들도 있습니다. 염색 장미의 경우에는 일반 장미보다 가격대가 비쌉니다. 그렇지만 일상 속에서 보기 힘든 민트와 검은색 조합의 장미도 있으니 멋진 꽃다발을 위해서라면 투자해 볼 만합니다.
2. 저렴하고 예쁜 생화 상가 추천
첫 번째는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의 이호원예입니다. 이곳은 고속터미널 꽃시장 입구에서 먼 가장 안쪽 라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즘 부케 꽃다발로 인기인 엠마우드 장미가 다른 곳에 비해서 5천 원 저렴했습니다. 이호원예는 한 다발에 만 오천 원이었고 다른 곳은 2만 원이었습니다.
장미는 꽃 알의 크기가 클수록 고급 장미여서 가격이 올라가는데 알도 다른 매장에 비해서 조금 더 커 보였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엠마우드 장미를 구입하자 작약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의 기억원입니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서 독보적으로 저렴하게 장미를 팔아서 소개드립니다.
너무 저렴하게 팔아서 늦게 방문한 꽃집 사장님이 20개를 한 번에 구입해 가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물에 꽂아져 있는 장미에 한해서 왼쪽 사진의 장미는 삼천 원에 2개, 오른쪽 사진의 장미는 한 다발에 이천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구입한 생화로 화병 꾸미기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구입한 생화들로 화병을 꾸미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속터미널 꽃시장 이호원예에서 15000원에 엠마우드 장미와 작약 서비스를 받았고 거베라는 3 다발을 5000원에 구입했는데 그중에서 한 다발을 나눠가졌습니다. 약간은 만개한, 물에 꽂혀있는 엠마우드를 구입했는데 동그란 모양새가 마음에 들어 자꾸 눈에 밟혀 오래가지 못할 것임을 알고도 구입했습니다.
부케 장미로 유명한 엠마우드 장미라 그런지 정말 동그랗고 풍성한 모양새가 아름다웠습니다.
줄기가 길기 때문에 신문지 등을 깔고 줄기를 화병 크기에 맞춰서 잘라줍니다. 저는 원예용 가위가 따로 없어서 주방용 가위를 소독해서 사용했습니다.
화병은 사온 생화가 퍼져서 들어가지 않고 촘촘히 들어가도록 입구가 좁은 것을 사는 것이 예쁩니다.
이렇게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구입한 꽃을 화병에 장식하여 약 일주일 조금 넘게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특히 부케 장미인 엠마우드는 활짝 필 때 꽃의 크기도 크고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글 참고하셔서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오래가는 꽃을 저렴한 가격에 들여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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