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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코엑스 카페] 클로리스 코엑스몰점 | 밀크티 당도 없이 먹어야 하는 이유

by 행복한 왕밤꿀벌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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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리스(CLORIS TEA&COFFEE)는 코엑스몰점뿐만 아니라 역삼 GFC점, 삼성중앙역점, 신촌본점의 여러 지점이 생길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차와 밀크티를 파는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이 넓은 편이고 으레 프랜차이즈 카페가 그렇듯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주말 특히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 이후 타임에 오면 꽉 찬 매장에서 음료를 마셔야 해서 매우 혼잡합니다. 이 글에서는 클로리스 코엑스몰점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클로리스 코엑스몰점 장점

(1) 유럽풍 인테리어

(2) 다양한 티메뉴

2. 클로리스 코엑스몰점 단점

(1) 혼잡한 내부

(2) 일부 메뉴 비추천

 

 

1. 클로리스 코엑스몰점 장점

(1) 유럽풍 인테리어

코엑스몰을 돌다가 카페를 찾다가 이국적인 인테리어 끌려서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들어 사자마자 유럽풍의 목재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뜹니다. 샹들리에를 비롯한 불빛이 약간 노란빛을 띠어서 따뜻한 분위기를 줍니다. 우측 벽면에는 여러 찻잔과 그릇이 전시되어 있어서 티룸에 온 기분을 느끼게끔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매장이 넓은 편이지만 자리 간 거리가 가깝습니다. 점심 혹은 저녁 식사 타임 이후에 한창 사람들이 카페를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에 오면 자리가 없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드시고 싶다면 점심 혹은 저녁을 좀 일찍 먹고 매장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코엑스 카페 클로리스 티룸 코엑스몰점 위치 지하 1층 - 밀크티, 티 카페 내부 인테리어

 

 

 

(2) 다양한 티메뉴

티룸으로 브랜딩을 한만큼 일반 카페나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파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티메뉴가 다양합니다.

 

티메뉴가 다양한 것에 비해서 밀크티 메뉴는 적은 편이지만 밀크티 프로즌과 같이 다른 곳에서 잘 안 파는 밀크티 스무디를 판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를 즐겨 마시는 분들이라면 블랙티, 허브차, 과일향이 나는 가향차 등 여러 차 메뉴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로리스 티룸이지만 한국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팔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메뉴판이나 키오스크에서 밀크티와 티 메뉴에 비해서 후순위에 적혀있기는 하지만 커피와 콜드브루 메뉴도 있습니다. 

 

2. 클로리스 코엑스몰점 단점

(1) 혼잡한 내부

인파가 몰리는 코엑스몰답게 밥을 먹은 사람들이 카페에 몰리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모든 자리가 꽉 차있습니다. 좌석 간 거리가 가까운 만큼 소란스럽고 혼잡합니다. 티룸이라 하면 연상되는 한적한 분위기에서 차 한잔 하는 여유로움과 실제 분위기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나마 카운터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들어가면 안쪽 자리가 있는 의지가 1인 소파석으로 되어 있는 자리는 좌석 간 거리가 멀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안쪽자리는 일반적으로 카페에 가면 느껴지는 소란스러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일부 메뉴 비추천

전메뉴를 먹어본 것은 아니기에 일부 메뉴에 한정해서 평가하자면 시그니처로 판매하고 있는 클래식 밀크티는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클로리스라는 프랜차이즈에서 티룸의 정체성이 강하니 차향이 강하게 날 것이라고 기대하였는데 차향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당도 적게 메뉴를 선택했는데도 단맛이 매우 강해서 한입 먹자마자 이거 먹으면 건강에 나쁘겠다 싶은 느낌이 날 정도였습니다. 밀크티의 차향과 어우러지는 것이 아니라 단맛이 다른 모든 맛을 눌러서 매우 단 우유물을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단 것을 못 먹는 편이 아닌데도 단맛이 강해서 맛있게 마실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이 아니라 스테비아 같은 다른 종류의 감미료를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입에 찝찝하게 남는 특유의 감미료향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더 맛이 없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니 얼그레이 밀크티가 덜 달고 꽃향이 강하게 난다고 적혀있었는데 그 밀크티를 시켰다면 좀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그레이는 향과 맛이 강한 편이라 강한 단맛과도 어우러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가진 않을 것 같지만 만약 다음에 가게 된다면 얼그레이 밀크티를 먹거나 클래식 밀크티를 당도 없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코엑스 카페 클로리스 티룸 코엑스몰점 위치 지하 1층 - 클래식 밀크티와 밀크티 빙수

 

 

 

다른 메뉴로는 클래식 밀크티 빙를 시켰습니다. 위에 진저파우더를 뿌린 블랙티 아이스크림이 올라가고 우유 빙수에 클래식 밀크티가 뿌려져 있습니다. 생강맛을 싫어하지만 파우더를 떼내고 먹은 블랙티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습니다. 빙수임에도 음료 클래식 밀크티에 비해서 빙수에 부어진 밀크티에서 차의 맛과 향이 더 강하게 났습니다.   

 

클래식 밀크티 빙수는 달콤한 디저트로 추천합니다. 밀크티 향은 은은하게 달달한 우유 빙수와 잘 어우러집니다. 혹시 진저 파우더를 싫어하신다면 직원에게 빼달라고 요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밀크티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밀크티와 티 전문점으로 브랜딩 한 프랜차이즈였음에도 맛이 없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당중독 한국인도 한 수 접어주는 극강의 달달한 클래식 밀크티였습니다. 그래도 클래식 밀크티 빙수는 빙수라 좀 달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코엑스에서 점심 식사 혹은 저녁 식사를 하시고 갈 만한 카페를 찾고 계시다면 클로리스 코엑스몰점에 대해서 작성한 후기글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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