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양재천 산책 추천

이번 글에서는 서울 가볼만한곳인 개포동 양재천 산책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서울 개포동 양재천에 들어서자 아이들과 함께 산책 나온 부모님도 계셨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온 견주분들도 여럿 보여서, 한적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즐기며 산책을 하기 좋은 곳 같았습니다. 

 

처음 서울 개포동 양재천에 발을 들였을 때 받았던 그 여유로움과 자연이 주는 풍경의 평화로움이 산책을 하는 내내 유지되었고, 양재천만의 매력에 다른 유명한 산책로와 견주어도 서울에서 갈만한 좋은 산책로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서울 강남 개포동 양재천 중에서도 양재천수변무대 쪽 사진입니다. 

 

동그랗게 나와있는 양재천수변무대에 앉아서 주변에 한가로이 헤엄치는 잉어들과 깃털을 다듬는 오리를 보면서 물멍을 때릴 수 있습니다. 

 

옆에 있는 작은 나무다리 위에서는 양재천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특히 노을 지는 하늘과 함께 볼 때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 숲 속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서울 가볼만한곳 개포동 양재천 산책로 양재천수변무대

 

서울 강남 개포동 양재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양재천수변무대의 위치는 아래 카카오맵을 참고하셔서 쉽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개포동 양재천 양재천수변무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61-23

 

아래 사진은 양채천수변무대 옆에 있는 나무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양재천을 찍은 사진입니다. 

 

양재천 산책로 위에서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로 추정되는 오리들이 헤엄치면서 노닐고 있었습니다. 

 

물에서 작은 물고기인지 물에 있는 소금쟁이며 벌레를 잡아먹는 것인지 열심히 부리를 담그고 물을 휘젓고 있었습니다. 

 

순간 포착한 오리가 물먹는 사진입니다.

 

헤엄쳐서 따라오는 두 마리의 오리는 새끼인 것인지 종이 다른 것인지 몸집이 작아서 옹기종기 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서울 가볼만한곳 개포동 양재천 오리

 

몸집이 거대한 잉어들도 양재천에서 헤엄치고 있었는데 몸집이 오래보다도 크고 길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어른 팔뚝만 한 잉어들이 물이 얕은 곳에서는 등지느러미를 물 밖으로 내밀면서 첨벙거리면서 헤엄쳐 다녔습니다. 

 

재밌는 점은 잉어들이 양재천 물살을 거슬러 갈 때는 열심히 헤엄치다가, 물살에 따라 흘러내려가는 방향으로 가고 싶을 때는 헤엄을 멈추고 흐름에 맞춰서 빠르게 흘러내려갔다는 점입니다. 

 

중력으로 내려가는 양재천 물살의 흐름을 따라 흘러내려가는 잉어의 모습이 귀찮아 보이기도 하고, 똑똑하게 자연을 잘 이용하는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울 가볼만한곳 개포동 양재천 잉어

 

양재천이 워낙 산책로 길이 잘되어 있고 크다 보니 인파가 적어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평안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양재천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본 백일홍 꽃길입니다. 

 

색색의 백일홍이 잔뜩 피어있는 백일홍 꽃밭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서 알록달록한 색감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강남 양재천 백일홍 꽃길

 

양재천을 따라서 커다란 강아지풀처럼 생긴 수크령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몽실몽실한 연갈색에서 자줏빛 갈색인 강아지풀과 같은 수크령과 함께 아름드리 버드나무 혹은 수양버들이라고 불리는 하늘거리는 나무가 자라 있어서 어울리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몽글몽글한 양떼구름과 커다란 강아지풀의 복슬함이 비슷하여 두 배로 포근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서울 강남 개포동 양재천 커다란 강아지풀 이름

 

서울 강남 개포동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걸음을 옮기다 보면 다리 근육의 움직임, 힘찬 들숨과 날숨, 숨 한 번에 들어오는 파릇한 자연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면서 마음의 짐이 날아가고 한적한 자연 속에서 평안이 찾아들었습니다. 

 

그렇게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서 산책하다 보면 하얗게 빛나는 참억새 군집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벼와도 같이 영글어 있지만 고개는 숙이지 않고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의 모양새가 아주 멋졌습니다. 

 

커다란 강아지풀처럼 보이는 포근한 수크령과는 다르게 하얗고 날렵한 억새의 모습이 힘차게 붓칠 한 자연의 한 자락을 보는 듯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서울 강남 가볼만한곳 양재천 산책로 억새 참억새 모습

 

양재천 산책로는 숲이 우거져 있어서 길에 햇빛이 많이 들지 않고 그늘진 편이라 시원하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그렇지만 간간히 이렇게 햇빛이 나무 잎사귀 사이를 통과해서 내리쬐기도 하는 그럴 때는 이렇게 멋진 장관이 연출됩니다. 

 

태양빛이 하얀 억새에 내리쬐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빛을 받아 더 하얗게 반짝이는 참억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 강남 가볼만한곳 걷기좋은곳 양재천 산책로 억새 길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서울 양재천 산책로를 걸으면서 본 억새 길을 포함하여 양재천에는 멋진 나무와 풀, 꽃들이 길을 따라서 펼쳐집니다.

 

또한, 깨끗한 양재천의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오리와 잉어와 같은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서울 내에서 산책이나 러닝을 하거나 가을 억새를 즐기려고 하신다면 개포동 양재천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 억새가 멋진 양재천을 산책하면 억새 축제로 유명한 다른 곳에 비해서 한적하게 예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강남 개포동 양재천의 정확한 위치는 아래 카카오맵을 참고하셔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강남 개포동 양재천 산책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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