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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

[대만 여행] 딘타이펑 본점 예약 비추천

by 행복한 왕밤꿀벌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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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마이리얼트립으로 예약한 대만 딘타이펑 식사권을 비추천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목차

1. 마이리얼트립 대만 딘타이펑 예약

2. 대만 딘타이펑 맛 후기

3. 결론

 

 

1. 마이리얼트립 대만 딘타이펑 예약

대만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식당으로 꼽힐 만큼 인기 있는 딘타이펑은 우리나라에도 지점이 있을 만큼 유명한 프랜차이즈입니다. 그렇지만 대만 본토에 가서 먹어봐야 한다는 말에 마이리얼트립으로 딘타이펑 식사권으로 A세트를 예약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대만 딘타이펑 예약을 찾아보니 시간을 예약할 수는 없고 식사권을 구입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딘타이펑 세트 식사권은 최소 2개부터 구매 가능하고 마이리얼트립 사이트>'내 여행'> 예약 상세 페이지에서 큐알 바우처를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대만 여행 마이리얼트립 딘타이펑

 

딘타이펑 본점, 딘타이펑 신의점에서는 이제 픽업이나 배달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딘타이펑 신성점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이 부분이 접기로 되어 있는 부분에 적혀있어서 확인을 못한 채로 방문했습니다. 핸드폰 메일로 온 내역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착하니 QR을 보여달라고 해서 찾느라 진땀 뺐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미리 정해진 세트를 내오기 때문에 거의 절반의 시간 동안만 대기하면 된다고 했는데 30분 정도를 대기하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적혀있는 일반 대기는 40~50분이어서 조금 짧아지기는 했지만 큰 차이는 없는 대기 시간이어서 별로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2. 대만 딘타이펑 맛 후기

대만 딘타이펑 메뉴판 메뉴 종류

 

마이리얼트립에서 대만 딘타이펑을 예약하면 여러 지점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딘타이펑 A세트는 위와 같은 메뉴가 나오고 계절 야채 메뉴는 언제 방문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대만의 잡채

 

대만의 잡채가 전채로 나오는데 버섯인지 두부피인지 애매한 것과 당면, 미역줄기가 같이 나와서 새콤하면서 한국 잡채보다 신맛이 강조되는 느낌의 맛입니다. 

 

새로운 맛이라 조금 거부감이 있기는 했지만 그냥 먹어보면 나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 잡채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샤오룽바오

 

대만 딘타이펑 메뉴로 가장 유명한 샤오룽바오입니다. 

 

대만 대표 음식인 만큼 샤오룽바오는 참 맛있었습니다. 

 

간장에 절여진 생강을 올려먹으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국 딘타이펑에서 먹었을 때보다 극적으로 맛있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프랜차이즈인 만큼 한국에 들여올 때, 현지화를 하더라도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했을 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부분이겠지만, 대만까지 와서 먹었는데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야채돼지고기 만두

 

딘타이펑의 야채돼지고기만두는 야채만두라고 하는 것이 적합할 정도로 처음 먹었을 때, 비건 만두를 먹은 줄 알았습니다. 

 

돼지고기의 촉촉함보다는 촉촉한 야채의 맛이 느껴집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새우돼지고기 만두

 

대만 딘타이펑 새우돼지고기만두는 좀 덜 촉촉한 샤오룽바오에 새우가 들어간 맛이었습니다. 

 

무난 무난 맛있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생선 만두

 

특이했던 대만 딘타이펑 생선 만두입니다. 

 

생선 만두는 식감은 부드러웠는데 비린 맛을 잡으려고 넣은 향신료 맛이 독특한 편이었습니다.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촉촉한 샤오룽바오 위에 통새우가 올라간 맛의 대만 딘타이펑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샤오마이입니다. 

 

원래 맛있는 샤오룽바오 위에  통실한 새우가 올라가서, 맛있는 거에 맛있는 거를 더하면 더 맛있는 것이란 공식이 성립한 음식이었습니다. 

 

샤오룽바오만큼이나 맛있었던 샤오마이였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돼지고기 계란볶음밥

 

대만 딘타이펑의 다른 주력 메뉴인 돼지고기 계란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의 기본에 충실하고 간이 짭짤하니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딱 잡채 돼지고기 스타일이고 계란볶음밥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맛있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산라탕

 

대만 딘타이펑의 산라탕은 사실 무슨 음식인지 감이 안 잡히는 스프류의 음식이었습니다. 

 

먹어보니 파, 국수 면, 버섯, 계란이 들어갔고 끝맛이 새콤하여서 식초를 넣은 스프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고추와 후추로 매운맛을 낸다고 검색해 보니 적혀있었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맵기보다는 약간 점도 있는 스프에 끝맛이 시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단팥 샤오룽바오

 

디저트로 나온 단팥 샤오룽바오는 한국의 호빵의 겉피를 얇게 해서 작게 만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맛있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내부

 

8시 반이 넘어서 굉장히 저녁 시간치고는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대기가 굉장히 길어서 관광객들이 대만 여행을 오면 다 여길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메뉴 주방 내부 모습

 

주방은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서 바로 만두를 쪄서 1~3층에 있는 손님 자리로 바로 가지고 옵니다. 직원분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게 상당히 힘들어 보이는 게 운동되겠다 싶었습니다. 

 

3. 결론

2인에 거의 10만 원 정도 나와서 인당 5만 원 상당의 식사였는데, 메뉴가 다양하기는 했지만 한국인 입맛에 안 맞는 메뉴가 많아서 그냥 샤오룽바오, 샤오마이, 계란볶음밥 시켰으면 딱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차피 마이리얼트립에서 대만 딘타이펑 식사권을 예약해도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고, 다양한 만두를 먹어볼 수 있지만 결국 대표 메뉴인 샤오룽바오와 샤오마이가 가장 맛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먹는 것과 맛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5만 원 돈 내고 대만 딘타이펑 예약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대만 딘타이펑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사람 많은 딘타이펑 신의점이나 신성점은 비추천하고, 사람 적은 딘타이펑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만 딘타이펑 예약을 해도 대기 시간이 극적으로 짧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차라리 대기를 하고 먹고 싶은 메뉴만 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대만 딘타이펑 예약을 굳이 비싼 돈 들여서 하시고 입맛에 안 맞는 만두 드시지 마시고 맛있는 것만 잔뜩 드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글이 대만 딘타이펑 예약으로 돈도 많이 쓰고, 대기도 오래 하고, 굳이 왜 먹었지 싶은 아쉬운 맛의 다양한 만두 식사를 하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대만 딘타이펑 예약 비추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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